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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얼쥐
국회의원 선거 투표참관인 아르바이트 후기 (feat. 투표함 이송) 본문
4월 10일에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진행했다.
휴일이었지만, 선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도 하고 소정의 용돈도 벌 수 있는 의미있는 아르바이트인 투표참관인 아르바이트를 다녀왔다.
투표참관인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어느 한 정당에 속해있어야하고, 아르바이트 신청은 정당 사무실을 통해 가능하다.
투표참관인 아르바이트는 경쟁이 심한 편이라고 한다.
신청을 했지만 안될수도 있다는 확인 전화가 따로 온다.
참관인이 되면 주소 및 시간.. 정보가 문자로 온다.
투표참관인 아르바이트는 오전, 오후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는데, 원하는 시간에 무조건 가능한 건 아니라고 한다. 나는 오전 시간대를 원했는데, 오후 시간대에 배정이 되었다.
오전 근무 시간: 05:00 ~ 12:00
오후 근무 시간: 12:00 ~ 18:00 (+a)
하는 일은 투표소에 앉아서 사람들이 투표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진행 요원들이 공정하게 하고 있는지 감시..? 하는 일을 한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진행 요원이 간단하게 투표 참관인의 역할을 소개해주고 바로 일을 시작한다.
사실 일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게 그냥 앉아서 쳐다보는 것뿐이었다.
지켜보면서 정말 여러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앉아 있는 나에게 무언갈 요구하는 사람도 전혀 없었다.
오후 시간대 사람들은 투표 시간이 끝나기 한 시간전쯤 투표함 이송하는 알바도 할 거냐고 물어보는데, 웬만하면 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당마다 1명의 사람이 필요하고,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1시간이면 끝이난다. 이송하는 알바에 대한 페이는 2만원이다.
처음 시작했을 땐 아무것도 안하면서 시간을 보내려니까 너무 힘들었는데, 끝나고나니 이것만큼 쉬운일이 또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페이는
참관인 알바: 11만 4천원 (참관인: 10만원, 점심값: 1.4만원)
투표함 이송: 2만원으로
총 13만 4천원이다. 모두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급된다.
투표 진행과정도 보고, 용돈도 벌고, 이만큼 꿀알바가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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