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스 로봇 청소기, 디봇 T30 PRO OMNI 사용기 (feat. 디봇 T30 프로 옴니, 첫 로봇 청소기)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에코백스의 디봇 T30 PRO OMNI라는 로봇 청소기이다.

우연히 얻을 기회가 생겨 가져왔다.

에코백스 디봇 T30 PRO OMNI

 

 구성 : 청소기 본체, 스테이션, 스테이션 발판, 걸레 물통(급, 배수)

  엄청나게 커다란 상자로 배송이 와서 깜짝 놀랐었는데, 내용물이 생각보다 없었다. 사진에는 없는데, 설명서도 있다.

디봇 T30 PRO OMNI 구성

 

 

청소기 본체에는 청소 솔, 청소 롤, 걸레가 장착되어 있다.

 

청소 솔을 돌리면서 롤로 흡입해주고, 걸레로 바닥을 닦는 방식으로 보인다.

 

T30 바닥

 

 

 본체 윗면에는 먼지 필터가 달려있다. 

 

 

 

 필터링은 총 3단계로 이루어지며, 일반 필터 2개, 스펀지 필터 1개로 되어있다. 

필터는 2주에 한번 물청소해주면 좋다고 한다.

 

T30 필터

 

 

 급, 배수 물통은 스테이션 위에 올려놓을 수 있게 분리되어 있다.

급수용 물통이 앞면에 설치되어 물이 차있는지 비어있는지 쉽게 확인 가능하다.

물이 다 떨어질 때 배수 물통이 찼다는 의미이므로 배수 물통을 비워주면서 급수 물통을 채워주면 될 것 같다.

 

 

 

 설치 완료된 모습은 아래와 같다.

전형적인 로봇 청소기의 모습으로, 모든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심플해서 좋은 것 같다.

 

T30 설치 완료

 

 설치 완료되면 로봇 청소기 본체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어플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한 다음 WIFI까지 연결해주면 끝이다. 

설치 후 어플 설치하면 상세하게 방법을 알려주므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 단, WIFI는 필수

 

 설치 후 바로 맵핑을 진행했다. 

어플을 실행하면 맵핑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누르면 알아서 시작한다.

 

맵핑 기능

 

맵핑하는 모습, 신기해서 따라다녔다.

 

 

 맵핑이 완료되면 청소를 하는데, 눌러놓고 다른 일을 해서 청소하는 모습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

대신에 어느 곳을 청소하고 있는지 어플로 확인이 가능해서 오히려 편리했다. 뭔가 배달의 민족 배달원분들이 어디쯤 오셨는지 확인하는 느낌같았다.

 

현재 어디서 무슨 작업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3D 도면으로도 볼 수 있다.

 

 

 

 청소가 끝나면 스테이션으로 돌아와서 먼지통 비우고, 걸레까지 세탁해준다.

정말 간편한데, 생각보다 소음이 커서 깜짝놀랐다. 청소할 때도 소음이 조금 크구나 했었는데, 먼지통 비울 때는 더 시끄러워서 놀랐다.

 

 

스테이션 복귀, 먼지통 비우기

 

 청소 시간은 15평 기준 50분정도 걸렸다. 꼼꼼하게 청소하러 다니느라 시간이 조금 걸린 것 같았다.

글을 작성하기 전 청소 상태를 확인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청소되어서 놀랐다. 사실 집이 넓은 편이 아니라 굳이 로봇 청소기가 필요할까 생각했었는데, 너무 편하고 좋은 것 같다.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할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비용을 지불하고 사도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다 좋은데, 생각보다 소음이 크다는 것이다. 모터소리가 생각보다 큰 데, 움직이는 소리, 흡입하는 소리 모두 다 생각보다 컸다. 만약 아랫집이 예민한 집이라고 하면 신경쓰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이 글에서 소개하지 못하는 더 많은 기능들이 있는데,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다. 더 써보고 글을 업데이트해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