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맛있는 네팔인도 음식집 "카삼(KASAM)" 방문기 (feat. 네팔 음식, 인도 현지식)

이번에 방문한 곳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네팔인도 음식 전문점 카삼이라는 곳이다.

카카오맵 카삼

 

 

카카오맵을 검색해서 가면 이상한 건물을 안내해준다.

 

전화번호도 없어서 한참 헤메다가 옆 건물에서 카삼을 발견했다.

 

카카오맵을 믿고 가면 새마을금고 건물로 안내 받는다.

 

 

정확히 찾아가는 방법은 카삼이 아니라 돈가스짱이나 고반, 헌혈카페를 검색해서 가는 것이다.

 

새마을금고 근처 건물이다.

 

카삼 찾아가는 방법

카삼은 3층에 있다.

카삼 입구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다.

 

하지만,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인테리어 덕분에 해외 여행을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카삼 인테리어

 

종업원 분들은 모두 외국인이다.

 

네팔 사람인지, 인도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자연스럽게 영어를 해야하는 것 같아서 쫄아있었는데, 다행히 한국말로 말을 걸어주셨다.

 

메뉴판은 테이블에 네팔어와 힌디어가 같이 적혀 있는 것과 한글로 된 메뉴판이 있었다.

 

네팔, 힌디어 메뉴판

한글, 영어 메뉴판

 

 

우리는 두명이 방문해서 카삼 스페셜 커플 세트(36,000원)를 주문했다.

 

처음 라씨를 시작해 음식들이 쭉 나왔다.

 

라씨

탄두리 치킨

사모사 : 고로케 같은 건데, 향신료가 잔뜩 묻어 있는 감자가 들어있었다.

샐러드

커리

치킨 무

난

식사 끝

 

 

사실 먹기 전에 엄청 걱정했다.

 

유튜브에서 간간히 봤던 인도 음식에 대한 편견이 있었어서 맛이라던가, 위생에 대한 걱정이 엄청나게 심했다.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한국인이 먹기 좋게 바뀐 건지 원래 이런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먹어도 호불호 심하게 없이 먹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위생도 잘 지켜지는 것 같았다. 완전히 보이는 건 아니지만, 주방도 볼 수 있었고, 먹기 전 후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도 식당 내부에 있었다. 결정적으로 먹고 배탈이 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종업원분이 매우 친절했다. 한국말이 능숙하진 않으시지만, 의사소통은 가능했고, 친절하게 인사도 90도로 해주시고, 커플 세트 메뉴 중 커리나 난을 선택해야하는데, 모르고 세트 메뉴에 없는 메뉴를 선택했는데도 아무말 없이 갖다 주셨다. 맛도 맛인데, 서비스로 대접 받는 느낌을 받으니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 카카오맵 리뷰를 보아도 종업원분들이 엄청나게 친절하다는 칭찬 글이 많다.

 

만약 주변에 인도 음식을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하면 꼭 한번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이다.

 

재방문 의사 100%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