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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요리

[요리일기] 냉라면 만들기

0606 2021. 8. 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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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라면을 좋아해서 보통 일주일에 두세번은 먹는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뜨겁고 매운 라면을 먹을 엄두가 도저히 나지를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찾아 보게 된 것이 냉라면이다.


백종원아저씨가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냉라면이라고 하면서 만드는 방법을 영상으로 올렸는데, 우리집에는 그 간단하다는 재료들이 없다.

일단 백종원아저씨의 냉라면 재료는
라면, 양파, 콩나물, 진간장, 황설탕, 식초, 청양고추였는데, 저 위의 재료들 중 우리집에 있는 재료는 라면, 간장, 식초뿐이었다.
(집에 설탕조차 없다는 것을 이때 알게 됐다.)

라면 2개


심지어 간장은 진간장이 아니고, 염간장이었다.
그리고 설탕이 없어서 그나마 비슷하다고 생각한 꿀을 넣었다.

식초, 간장, 꿀


만드는 방법은 매우 심플하다.

1. 면을 건더기 스프와 같이 끓인다.

면, 건더기 스프 끓이기



2. 물 550ml(라면 2개 기준), 간장 2숟가락, 꿀 1숟가락 반, 식초 반 숟가락을 같이 섞어준다.
(꿀말고 설탕이 있으면 설탕도 1숟가락 반정도 넣으면 될 것 같다.)

냉라면 국물


3. 익은 면을 찬물에 헹군 뒤, 얼음을 넣는다.

끓인 면을 헹구고, 얼음을 넣음


4. 준비해둔 국물을 면에 넣는다.

국물과 면


5. 완성!

완성된 냉라면



정말 매우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다.

총평
난이도 ☆
별점 ★★★☆

나는 평소에 요리를 거의 안한다. 해도 실력이 없어서 항상 버리는 나였다. 이번에도 만들면서 조금 먹고 다 버리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이번 요리는 성공이었다! 생각한만큼 맛있었고, 또 해먹어도 되겠다 싶었다.
아쉬웠던 점은 콩나물이 있었으면 훨씬 더 맛있을 것 같았다는 점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한 요리를 안 버리고 맛있게 다 먹었다는 점만으로도 매우 만족한다.

냉라면이 먹고 싶은데 집에 진짜로 간단한 재료들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이 레시피대로 요리해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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