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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곳, 계양산 등산 리뷰 (feat. 초보자 등산 코스, 계양 산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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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곳, 계양산 등산 리뷰 (feat. 초보자 등산 코스, 계양 산성)

0606 2022. 5. 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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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곳, 계양산 등산

 

이번에 다녀온 곳은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이다. 날씨가 살짝 더워서 적당히 낮은 산을 오르고 싶어서 고른 장소이다. 정산까지 395m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다녀본 산 중에서는 거의 제일 낮은 산이 아닐까 싶다.

 

 

계양산 등산로 (임학공원 시작 코스)

- 주소: 인천 계양구 병방시장로 3 (임학동) -> 임학공원 주소

- 주차장: 있음 (하지만, 주말에 자리가 없을 확률 매우 높음, 임학공원 근처 길거리에 겨우 주차 성공)

- 높이: 395m (입구~정상)

- 코스: 임학공원 > 계양구 산림욕장 > 출렁다리 > 계양산성 > 팔각정 (약 1시간 20분 소요)

 

주말 기준으로 자가용을 갖고 가면 주차가 매우 힘들 것이다. 날씨도 좋아지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된 상태라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차를 갖고 간다면 먼저 공영주차장을 가보고 자리가 없으면 임학공원 근처에 차들이 여러 대 주차되어 있는데, 그쪽을 돌아다니다보면 자리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코스는 처음에는 정상까지 높이가 395m밖에 되지 않아서 쉬울 줄 알았는데, 가다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팔각정까지만 가고 다시 내려왔다. 

 

왼: 임학공원 주소, 오른: 코스 요약 (임학공원~팔각정)

 

 

임학공원 바로 옆을 보면 계양구 산림욕장이라고 적힌 석판을 볼 수 있다. 거기가 시작점이다.

 

계양구 산림욕장 석판, 여기서부터 시작!

 

 

들어가다 보면 해충 기피제와 화장실을 발견할 수 있다. 

해충 기피제는 누구든 쉽게 사용할 수 있게끔 비치해 두었으니, 꼭 뿌리고 출발하자!

 

해충 기피제

해충 기피제 사용 영상

입구 쪽에 있는 화장실, 등산 도중에는 없으니 들렀다가 가자.

 

 

더 들어가면 계양구 산림욕장 종합안내도가 나온다. 안내도를 보고 어디까지 등산할지 정하고 출발해도 좋을 것 같다.

 

계양구 산림욕장 종합 안내도

 

 

안내도를 지나 5분정도 걷다 보면 바로 산림욕장이 나온다. 확실히 공기가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어르신 분들이 여기서 많이 쉬고 계신다.

 

계양구 산림욕장

 

 

정상으로 가는 표지판을 따라 가다보면 출렁 다리를 볼 수 있다. 이름은 출렁 다리인데, 전혀 출렁 거리지 않는다. 

정말 별 거 없기 때문에 굳이 다리를 보기 위해 이곳을 들를 필요는 없다. 

 

계양산 출렁다리

안출렁 다리이다.

 

 

다시 정상으로 향하는 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면 중간에 쉼터가 하나 나온다. 여기서 많이들 쉬고 계시고, 칡즙이나 식혜 같은 음료도 팔고 있으니, 필요한 사람은 사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계양산 등산로 중간 쉼터

 

 

정상으로 가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계양산성을 들르게 된다. 사실 이곳이 메인이다ㄱ.

주변이 평평하고 나무도 없어서 시야가 탁트인 곳이다. 사진으로 다 표현이 되지 않는데, 실제로 가보면 정말 경치가 좋다. 

다만, 나무가 없는 만큼 그늘도 없기 때문에 한여름에 가게 된다면 많이 더울 것 같다.

 

계양산성 탐방로

 

 

마지막으로 계양산성을 지나서 올라가다 보면 팔각정이 보일 것이다.

 

팔각정이 정상으로 가는 길 중에 있는 마지막 쉼터라고 한다. 

 

우리는 여기까지만 갔다가 시간이 없어서 하산했다.  

 

계양산 팔각정에서 보는 경치

 

 

올라 온 길을 그대로 내려 오면 시작할 때 위치해 있었던 화장실 옆에 흙먼저털이기가 있다. 

이것도 사용하고 집으로 돌아가자!

 

계양산 흙먼지털이기

 

 

등산 코스가 가파르지 않아서 등산 초보자들이 많이 찾을 것 같은 산이었다. 등산으로 기초 체력을 기르고 싶거나, 간단하게 등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다만, 나무가 없는 구간이 생각보다 많으므로 한여름에는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에 간단하게 등산하고 싶을 때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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