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맛있는 버섯 소고기 샤브샤브 가게, 무한버섯나라 인천 본점 (feat. 무한리필 아님, 노루궁뎅이버섯, 주안 샤브샤브)

무한버섯나라 인천 본점 리뷰

 

2021년 12월 25일

이날 유독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 간 곳이 인천 주안맛집이라고 불리는 무한버섯나라 인천 본점! 

* 무한리필 가게 아님 주의 (2021년 4월에 무한리필 메뉴 삭제)

 

 

- 무한버섯나라 인천 본점

주소: 인천 미추홀구 미주대로434번길 6 (주안동)

주차장: 있음 (약 10대 주차 가능, 발레파킹해줌)

 

무한버섯나라 본점 카카오지도 검색

 

 

건물이 커서 내비에 주소나 가게 이름을 검색해서 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건물 전체가 무한버섯나라 소유인지 주차장도 전부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발레파킹도 해준다.

 

식사하는 곳은 2층에 있다. 내부도 생각보다 넓다.

 

무한버섯나라 인천 본점

내부가 상당히 넓다. 모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처음에 무한샤브샤브버섯나라라고 해서, 무한리필이 되는 가게인줄 알았는데, 2021년 4월부터 무한리필 메뉴를 없앴다고 한다. 그래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아래와 같다. 

 

무한버섯나라 메뉴판-무한리필 메뉴는 없다.

 

 

우리는 해물소고기샤브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 시 나오는 것들은 아래와 같다.

김치, 순두부, 양파장아찌, 양파절임소스, 샐러드, 해물샤브샤브, 버섯 세트

해물샤브샤브 2인분 주문

 

 

해물샤브샤브가 생각보다 매우 크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뭔가 만화에서나 본 듯한 비주얼이었다.

 

해물샤브샤브에는 각종 해산물과 소고기, 야채, 당면들이 들어있었고, 버섯 세트는 노루궁뎅이버섯을 포함한 여러 가지 버섯들이 있었다. 

 

해물샤브샤브 2인분

밑에 당면도 깔려 있다.

해물샤브샤브에 나오는 버섯 세트

 

 

해물샤브샤브가 너무 커다랗고, 예쁘게 나와서 동영상도 찍어 봤다.

해물샤브샤브 2인분 양

 

 

노루궁뎅이버섯도 처음 먹어 봐서 잊지 않기 위해 영상으로 찍어 놨다. 뭔가 흠뻑 젖은 스펀지 같은 느낌이었다.

 

노루궁뎅이버섯

 

 

식사를 마치면 후식으로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다. 아이스크림 기계는 카운터 옆에 위치하고 있다. 

 

후식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 - 카운터 옆에 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었다.

 

 

총평
가격 ★★★★☆
맛 ★★★★★
접근성 ★★★☆☆ 
총점 ★★★★☆ (4점)

 

 

가격

일반 소고기 샤브샤브가 1인분에 10,000원이고, 우리가 주문한 해물샤브샤브가 1인분에 15,000원이다. 그냥 가격만 봐서는 다른 샤브샤브 가게랑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나오는 양을 생각하면 그렇지 않다. 보통 식당에 가면 나 혼자 1~2인분정도 먹는데, 이번에는 그냥 2인분만 주문해서 먹었는데도, 만족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고기와 야채만 나오는 게 아니라, 버섯도 따로 나오기 때문에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비싼 가격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야채가 무한리필이 아닌 점은 아쉽다.

그래서 4점!

 

맛

해물샤브샤브 기준으로, 해물이 들어가서 국물이 정말 잘 우러난다. 육수와 해물이 잘 어울려서, 국물 맛이 깔끔했다. 거기에 야채와 고기도 전혀 따로 놀지 않고, 원래 들어 있던 것 마냥 완벽하게 흡수돼서 질리거나, 느끼한 맛이 전혀 나지 않았다. 버섯은 솔직히 취향이 아니어서 잘 모르겠지만, 국물을 우려내는데에 도움을 줬는지, 버섯 특유의 좋은 향이 났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솔직히 맛이 없었는데, 궁뎅이버섯을 먹으러 간 게 아니어서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다. 

여러 샤브샤브 집을 갔지만, 이곳이 가장 맛있는 샤브샤브 집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5점!

 

접근성

차를 갖고 다니는 입장에서, 주차장이 없는 가게를 방문할 때, 너무 스트레스는 많이 받는다. 하지만, 이곳은 주차장이 넓게 구비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발레파킹까지 해주기 때문에, 접근성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이 가게의 이름이 "무한"버섯샤브나라인데, 무한리필이 되는 메뉴가 전혀 없었다. 심지어 야채도 리필이 안된다.

나는 검색할 때, 보통 카카오지도에서 가게 정보를 찾아서 가는데, 2021년 4월에 무한리필 메뉴가 삭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메뉴판이 무한리필 메뉴판이다. 조금 더 찾아보고 가지 않은 내 잘못도 있지만, 가게 이름에도 무한이 들어가는데, 사람들이 혼동하지 않게끔, 대표적인 플랫폼들에는 메뉴판 최신화를 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3점!

 

 

 

오랜만에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다. 맛있는 가게를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혹시라도 샤브샤브나 버섯전골이 먹고 싶은데, 인천 주안 근처라면 한 번쯤은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다. 나도 샤브샤브가 생각나면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