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쿠팡 환불 리뷰 (feat. 버즈2 환불, 쿠팡 로켓와우 환불방법, 택배 분실)

2021년 8월 30일


선물을 위해 쿠팡에서 갤럭시 버즈2와 버즈2 케이스를 8월 26일에 구입했다. 그런데 선물을 받는 사람이 필요 없다고해서 포장을 하고 바로 환불 신청을 했다.

환불신청

반품 포장은 배송 받은 상자가 아니어도 가능하다고 해서 일반 박스에 뽁뽁이로 물건을 감싸서 포장했다.
그리고 두가지 제품을 구매한 것이라서 따로 포장해야하나 싶었는데, 한 박스에 같이 넣어서 포장하고 박스에 제품명만 자세히 적어놓으면 된다고 했다.

쿠팡 반품 방법

반품할 물건들 포장

포장해서 회수지에 박스를 두면 기사님이 물건을 가져가신다.
물건을 갖고 가면 쿠팡앱 알림으로 물건을 회수했다고 뜬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바로 환불이 된다.

물건을 갖고 가자마자 환불됨

내가 박스에 물건을 제대로 넣었는지 확인을 하고 환불을 해주는 게 아니라, 그냥 박스를 회수했으니 환불을 해준 느낌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간단하게 환불이 되었다.


쿠팡 환불은 구매자 입장에서는 매우 친절하게 잘되어 있어서 그 자체는 불만이 없다. 하지만, 회수해가는 방식에 대해서는 불만이 한가지있다.

예전에 다른 택배사에서 물건을 반품했을 때, 문 앞에다가 두고 가면 알아서 회수해간다고 해서 두고 출근을 했는데, 택배 기사님이 물건이 없다고 한 적이 있다. 그것 때문에 반품할 때는 직접 전해줘야한다는 생각이 박혀 있어서 이번에도 그렇게 하려고 회수지를 "기사님이 연락 후 문앞"으로 설정해뒀다. 기사님이 언제 도착할 지 몰라서 집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 계속 기다렸는데, 쿠팡앱 알림에 회수지에 물건이 없어서 그냥 돌아갔다고 떠있었다. 나는 하루종일 집에서 연락만 기다렸는데, 왜 그냥 갔는지 바로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다.
그랬더니, 지금 노콜 기간이라 일일이 연락을 주지 않고, 문앞에 두면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택배가 분실되어도 쿠팡에서 책임을 진다고 하니, 내 입장에선 엄청 좋은 것이긴 한데, 노콜 기간이면 미리 공지를 해주던가, 회수지 설정에 "기사님이 연락 후 문앞"이 자동 완성이 되어 있지 않게 해주었으면 기다리지 않았을 것인데, 이 부분이 매우 아쉽다.

쿠팡 채팅 상담 내역

어쨋든 쿠팡 반품/환불 제도는 매우 만족한다.
구매자 입장에서 배송도 엄청나게 빠르고, 환불도 이유를 불문하고 바로 해주니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물론 로켓와우 회원만의 혜택이긴 하지만, 무료  이용기간동안만 사용해도 되고, 그냥 돈을 지불하고 이용해도 저렴하다.
이제 인터넷 쇼핑은 쿠팡으로만 해야겠다 생각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