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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시동 꺼짐 수리, 크랭크 각 센서, 캠 샤프트 센서 교체 (feat. 엔진 오일 교환 포함) 본문

자동차/정비일지

K3 시동 꺼짐 수리, 크랭크 각 센서, 캠 샤프트 센서 교체 (feat. 엔진 오일 교환 포함)

0606 2023. 11. 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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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시동 꺼짐 수리, 크랭크 각 센서, 캠 샤프트 센서 교체 (feat. 엔진 오일 교환 포함)

 

 

* 자동차 정비일지 

날짜: 2023년 10월 12일 (목)

차종: K3, 2012년형

현재 누적 키로수: 111,191KM

정비 내역: 시동 꺼짐 수리(크랭크 각 센서, 캠 샤프트 센서), 엔진 오일 교체

 

현재 누적 키로수

 

잔고장 없이 잘 버텨주던 자동차가 운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져버렸다. 

3~4년 전에도 갑자기 시동이 꺼진 적이 있었다. 그땐 흡기크리닝을 안해주어서 멈췄었는데, 이번엔 그때와 증상이 달랐다.

예전엔 시동이 꺼져도 바로 시동 버튼을 누르면 켜졌는데, 이번에는 시동이 꺼지고 바로 켜지지 않고, P 또는 N단으로 두고 시동 버튼을 2번 눌러야 다시 켜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시동이 다시 켜져도 RPM이 0에 멈춰있고, 속도도 25KM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고장 증상

 

사실 시동이 바로 꺼져도 바로 켜면 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한달정도 그냥 탔다. 

그러다가, 출근할 때 갑자기 시동이 꺼져서 출근 시간에 늦은 일이 생겨버려서 이제 고쳐야겠다 싶어서 바로 수리했다.

 

공업사에서 자동차 검사하고 수리를 하게 되면 검사비를 추가로 받고, 그대로 수리를 했다고 해도 오진단으로 잘못된 곳을 수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네이버 K3 동호회 카페에서 나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차주들의 의견을 참고했다.

 

원인은 "크랭크 각 센서, 캠 샤프트 센서" 였다.

 

두 장비의 역할은 엔진의 회전 위치를 감지하는 것이다. 이 센서들이 엔진의 점화 시기를 결정하고, 연료 분사량을 조절, 엔진의 진동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게 고장나서 주행중 시동이 꺼진 것이었다.

 

교환 주기는 보통 10만km라고 한다. 

 

이번에 방문한 공업사는 성남의 "월드카공업사" 라는 곳이다. 

 

원래 다니던 곳이 휴무여서 그냥 근처로 갔다. 

 

 

월드자동차공업사

 

 

 도착해서 바로 센서와 엔진오일까지 같이 교체해달라고 요청했다.

 

내 차

 

 

엔진 오일 필터 교체

 

 

 

크랭크 각 센서와 캠 샤프트 센서

 

크랭크 각 센서
캠 샤프트 센서, 2개 1세트

 

 

교체를 하고나니, 시동이 꺼지는 일이 없어졌다. 역시 비슷한 사례를 참고하고 수리하는 게 최고인 것 같다. 

 

수리비는 

센서: 10만원 (공임포함)

엔진오일: 5만 5천원 (공임포함)

이 나왔다.

 

오토큐가 센서 교체비용 8만원으로 더 저렴하긴 했는데,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조금 비싸도 바로 할 수 있는 곳에서 수리했다. 

 

추가로 핸들에서 소리나는 부분이랑 점화 플러그, 점화 코일 세트도 교체해야 하는데, 당장 급한 건 아닌 것 같아서 문제가 생기면 그때 교환할 예정이다. 

 

오래 탄 내 소중한 K3... 더이상 고장이 안났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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