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MDPS 커플링(핸들 소리), 점화 코일, 스파크 플러그 교체 (feat. 숨고 정비)

K3, MDPS 커플링(핸들 소리), 점화 코일, 스파크 플러그 교체 (feat. 숨고 정비)

 

 

* 자동차 정비일지 

날짜: 2024년 08월 08일 (목)

차종: K3, 2012년형

현재 누적 키로수: 118,359KM

정비 내역: MDPS 커플링 세트(핸들 유격 수리), 점화 코일, 스파크 플러그 아세이

누적 키로

 

 

미루고 미루었던 핸들 유격 소리 수리를 진행했다.

 

고장 원인도 알고 있었고, 가격도 얼추 알고 있었지만 정비소 가는 게 귀찮아서 계속 미뤘었는데, 숨고에서 출장 정비해주시는 분이 연락을 주셔서 진행했다.

 

업체 이름은 피스메이카이다.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peacemacar&tab=1

자동차출장정비 전문 : 네이버 블로그

 

 

출장 정비가 처음이라 반신반의한 상태로 의뢰했다.

 

요청한 시간에 맞춰서 오셨다. 레이 차량에 각종 공구들을 싣고 정비를 하신다는데, 신기했다.

 

 

 

내가 요청한 정비는 MDPS 커플링 교환(핸들 유격 소리), 점화 코일, 점화 플러그 교체였다.

 

MDPS(Motor Driven Power Steering):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이라고 한다. 전기 모터를 이용하여 핸들 조작을 보조하는 시스템인데, 여기에 사용되는 커플링이 마모가 되면 핸들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

 

K3, 핸들 유격 소리

 

 

주행에 지장은 없지만, 소리가 너무 거슬린다.

 

교체 전의 MDPS 커플링을 보면 전부 다 갈려있는데, 이걸 새걸로 바꿔주니 소리가 전혀 나지 않았다.

 

교체 전 후

K3, MDPS 커플링 교환 후

 

 

내 차는 배선이 너무 많이 얽혀 있어서 작업이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추가 요금을 받으셨다.

 

 

 

다음으로는 점화 코일, 점화 플러그이다. 

 

 

점화 코일: 배터리의 전기를 고전압으로 변환하여 점화 플러그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마치 변압기와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백금, 이리듐의 경우 8~10만km에 교환하면 된다.

 

점화 플러그: 고전압을 받아 불꽃을 일으켜 실린더 내부의 혼합기를 점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8~10만km에 교환하면 된다.

 

 

이 두개를 교환하지 않을 경우,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연비가 떨어지거나, 엔진 떨림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위 증상 중 어떤 증상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교체 주기가 된 것 같아 예방정비 차원에서 교환해주었다.

 

제품은 현대 모비스 정품이라고 했다. 

 

이거로 교환

은색: 점화 플러그, 검정색: 점화 코일

 

 

 

교환 후 차이점을 느낄 수는 없었다. 

 

수리비는 공임비와 재료비 따로 계산되었다. 

 

공임비: 

MDPS 커플링: 99,000원(배선 작업으로 +22,000원) : 121,000원

점화 코일 4개, 점화 플러그 4개: 55,000원

 

재료비:

MDPS 커플링: 서비스 (3,000원)

점화 코일 4개, 점화 플러그 4개: 124,000원

 

총액: 300,000원

 

가격은 오토큐와 비교해봤다.

 

오토큐 

MDPS 커플링 : 100,000원 (공임, 재료비 포함)

점화 코일, 플러그 각 4개 : 공임: 34,000원 / 재료비:(코일): 72,800원, (플러그): 20,000원 :: 126,800원

 

총액: 226,800원

 

이렇게 비교해보니, 출장비를 생각하더라도 오토큐가 훨씬 저렴했다.

 

게으름과 돈을 바꿨다고 생각하니 분통이 터졌다. 

 

다음부턴 가격 비교를 제대로 해보고 업체를 선정해야겠다 싶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