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성남에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 가게 - 분식마을 방문기 (feat. 성남 최고 떡볶이 맛집,친절함 100%,날치알치즈볶음밥)

친구 중에 떡볶이를 좋아하는 애가 있어서 이번에도 또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원래 떡볶이 닷컴을 가려고 했었는데, 그 날 딱 김장을 하는 날이라고 영업을 안해서 옆에 있는 분식마을 이라는 곳을 가봤다.

 

 

- 분식마을 (성남여고 옆)

주소: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원터로 99번길 2 (성남동)

주차장: 없음 (성남여고 쪽에 주차하면 된다.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음)

분식마을 카카오지도

 

위치는 성남여고에서 걸어서 30초면 갈 수 있는 곳에 있다.

 

분식마을 간판 (입구와 옆쪽 간판 색깔이 다름)

 

 

안으로 들어가면 여고 바로 옆에 있는 만큼 귀엽게 잘 꾸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손님은 2~3명씩 총 8팀정도 수용할 수 있는 것 같다. 

 

분식마을 실내 모습

 

들어가면 사장님께서 메뉴판과 주문서을 갖다 주신다.

원하는 메뉴를 주문서에 체크해서 사장님께 드리면 된다. 

 

분식마을 메뉴판

분식마을 주문서

 

우리는 치즈떡볶이, 모둠사리, 라면사리, 날치알 치즈볶음밥을 주문했다.

떡볶이 국물에 서비스로 나오는 새우칩을 찍어 먹으면 아주 맛있다. 

분식마을 치즈떡볶이

 

떡볶이를 다 먹을 때 쯤, 볶음밥을 달라고 말씀드리면 다른 냄비에 따로 해서 갖다 주신다. 

 

분식마을 볶음밥

 

이 날 식사를 마치고 서비스로 오렌지 주스 한잔도 받았다! 그리고 나갈 때 사탕도 한개씩 가져가라고 하셔서 챙겼다. 

분식마을 후식 서비스

총평
가격 ★★★★★
맛 ★★★★★
분위기 ★★★★★ 
총점 ★★★★★ (5점)

 

 

가격 

남자 세명이 충분하게 먹었는데, 총 22,000원이 나왔다. 서비스로 나오는 새우알칩도 직접 튀겨서 주시고, 즉석떡볶이인데 이정도 가격이면 아주 착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저번에 5점을 준 두끼떡볶이와 비교해도 저렴한 가격이라 이곳도 똑같이 5점을 줬다.

 

맛 

나는 떡볶이를 안 좋아한다. 그래서 떡볶이 가게에 가도 떡은 절대로 안먹고, 어묵이나 채소들만 먹는데, 이곳의 떡볶이는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아마 떡은 똑같은데, 소스가 달라서 맛있는 것 같았다. 적당히 짜고, 달아서 오랜만에 떡을 많이 먹었다. 

그리고 제일 맛있었던 것은 날치알 치즈 볶음밥이었다. 이미 떡볶이랑 라면을 먹은 상태여서 배가 불렀는데도,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볶음밥은 꼭 새우알칩이랑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꼭!

 

분위기 

가게가 학교 앞 분식이라 약간 작긴 하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연예인들도 많이 방문했다고 사진과 싸인들도 있었고, TV에도 여러번 출연했다고 플래카드도 걸려 있는 것을 보니, 역시 맛집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사장님께서 엄청나게 친절하시다는 점이다. 우리가 식사를 하던 도중에도 계속 필요한 것은 없는지 봐주시고, 먹다가 부족한 반찬이나 물 같은 것도 먼저 챙겨주셔서 너무 좋았다. 보통 이렇게 잘 해주시면 오히려 불편하기도 한데, 그런 느낌이 전혀 안들게끔 진짜 필요한 것만 쓱 주시고 가셨다. 음식의 맛도 맛있는데, 사장님까지 친절하시니, 떡볶이가 먹고 싶어질때면 무조건 이곳을 찾을 것 같다.

 

 

오랜만에 맛있는 가게를 찾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지인들에게도 한번씩 가보라고 추천을 해줘도 될 정도로 맛있고, 분위기 좋은 식당이다. 다시 떡볶이를 먹게 될 경우가 생기면 망설이지 않고 분식마을을 방문할 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