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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천 영종도 가을 단풍 구경하기 좋은 곳 - 세계평화의 숲 (feat. 뜻밖의 조류 탐조대, 영종도 저수지 낚시, 무료주차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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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천 영종도 가을 단풍 구경하기 좋은 곳 - 세계평화의 숲 (feat. 뜻밖의 조류 탐조대, 영종도 저수지 낚시, 무료주차장)

0606 2021. 11. 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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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0일

인천으로 가는 길에 단풍이 이쁘게 피어 있어서 오늘은 단풍을 보러 가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찾아가 본 곳이 영종도의 세계평화의 숲이다.

- 세계평화의 숲
인천 중구 운서동 2747-1 (주차장 주소)

세계평화의숲 주차장 내비게이션 검색


위 주소를 검색하고 가면 무료 주차장에 바로 도착할 수 있다.

세계평화의 숲 무료 주차장

주차장을 나오면 표지판이 서있다.
이날 우리의 목표는 단풍을 보면서 산책하는 것이었으므로,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숲지킴터까지 가기로 했다.

주차장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표지판


표지판을 따라 숲지킴터를 향해 걸으면 잘 정리된 깨끗한 길과 예쁜 단풍들을 볼 수 있다.

숲지킴터 가는 길



산책로를 걷다보면 여러가지 표지판들도 보인다. 솔직히 몰라도 되는 글들이긴 한데, 쉬는 겸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갈림길이 있는데, 그곳에도 표지판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길다가 보이는 표지판들
갈림길에도 표지판이 있다.


주차장에서 천천히 걸으면 20~25분정도면 숲지킴터에 도착할 수 있다.
숲지킴터에는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가 조금 있다. 특별한 것을 기대하지 말고, 그냥 산책하면서 단풍을 구경하러 가는 거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숲지킴터 도착 후 단풍 구경


숲 지킴터까지 경사진 길도 전혀 없고, 길이 잘 닦여 있기 때문에 식사후 산책하러 오기에는 정말 딱이다. 내가 간 날에는 단풍이 많지는 않았지만, 하늘이 깨끗하게 잘 보여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그런데, 사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이곳이 아니었다. 숲지킴터까지 가는 도중에 발견한 조류 탐조대가 진짜였다.

숲지킴터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조류 탐조대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 우리는, 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라고 써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새구경도 구경인데, 그곳의 경치가 정말 끝내주게 멋있었다.
들어가면 망원경이 두개가 놓여져 있는데,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멀리까지 아주 잘 보여서 말그대로 새 관찰을 자세하게 할 수 있다.

망원경으로 새를 관찰할 수 있다.


아쉬웠던 점은 이날 볼 수 있었던 새가 오리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오리가 최소 60마리는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반대쪽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관찰할 수 있었다. 사진에는 2명밖에 찍히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7명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곳에서 낚시를 하면 물고기가 잡히나보다 싶었다.

오리를 관찰했다.
낚시꾼을 관찰했다.



경치가 아주 좋은 세계평화의 숲! 지금 시기에 간단하게 단풍 구경을 하러 가기에 정말 좋은 곳인 것 같다. 내가 갔을 때는 4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어서 노을이 보이기 시작할 때였는데, 오히려 그때 가서 분위기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영종도에서 단풍과 예쁜 경치를 보고 싶으면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솔직히 단풍 구경보다 조류 탐조대때문에 재방문할 것 같다!

조류탐조대 풍경 영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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