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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공모주 연대기 #07 - 엔켐, 카카오페이 (feat. 공모주 연대기중 역대 최고 수익) 본문

일기/공모주

[주식일기] 공모주 연대기 #07 - 엔켐, 카카오페이 (feat. 공모주 연대기중 역대 최고 수익)

0606 2021. 11. 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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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매도 수익률

 

엔켐
청약일: 10월 21일
상장일: 11월 01일
이용 증권사: 대신증권
수수료: 2,000원
배정 수량: 1주
공모가: 42,000원
시초가: 81,600원 (공모가 대비 +94.29%)
매매가: 83,000원
총수익: 40,798원 - 2,000원(수수료) => 38,798원

 

오랜만에 공모가가 높으면서 기관수요예측이 좋은 공모주가 나왔다. 동시에 의무보유확약 비율까지 높아서 수익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시초가가 90%나 높게 나왔다. 11월 3일 기준으로 88,000원까지 오른 걸 보니, 역시 2차 전지 관련주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이 주식이 얼마나 더 오를진 모르겠는데, 다시 구입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 ㅎㅎ 배운점은 역시 믿고 보는 기관수요예측과 의무보유확약비율이라는 것이다. 

 

 

 

 

카카오페이 매도 수익률

 

카카오페이
청약일: 10월 26일
상장일: 11월 03일
이용 증권사: 대신증권
수수료: 2,000원
배정 수량: 4주
공모가: 90,000원
시초가: 180,000원 (공모가 대비 +100%)
매매가: 187,375원 (4주 평균)
총수익: 387,665원 - 2,000원(수수료) => 385,665원!!!!!!!!!!!!!!!!!!!!!!

 

드디어 기대반 걱정반으로 청약했던 카카오페이가 오늘 상장했다. 상장하기 전부터 뉴스나 유튜버들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던 주식이다. "공모가 9만원은 너무 과대 평가됐다." vs "그래도 카카오니까, 공모가 12~14만원정도는 할 거다." 의 의견이 주로 대립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시초가 더블로 시작했고, 장 마감때는 193,000원까지 갔다. 물론 상장하고 초반엔 최고 230,000원까지 갔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앱이 실행되지 않아 보지도 못한 가격이다. 

나는 시총을 생각해서 공모가가 140,000원정도면 적당하다 라고 생각해서, 아침에 더블로 시작한 것을 보고 180,000원에 2주를 바로 매도하고 1주는 195,000원, 마지막 1주는 190,000원에 매도했다. 그래서 평균 매도가격은 187,375원! 무려 4주나 받아서 수익금이 385,665원이다. 너무 많은 수익이나서 깜짝놀랐다. 아마 내 예상으로는 앞으로 공모주로는 이정도 수익을 낼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번에 이정도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첫번째, 카카오페이가 비례배정 없이 모두 균등배정을 했다는 점.

두번째, 공모가가 높게 측정되었다는 점.

세번째, 카카오라는 대기업에서 공모주를 내서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가 컸다는 점.

네번째, 현재 하락중인 주식 시장에서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서 카카오에 관심이 몰렸다는 점.

마지막으로 내가 운이 좋아서 받을 수 있는 주식의 최대수인 4주를 받았다는 점!

 

이번에 배운 점은 아무리 뉴스나 유튜버들이 찌라시를 뿌려서 흔들어도 대기업이 하는 공모주인데, 기관수요예측이 좋고, 의무보유확약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무조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익을 많이 내서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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