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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제약 클린룸 입자 수에 따른 등급 판정 방법 (feat. 클린룸 밸리데이션 준비, 입자 계수기(Particle counter) 브랜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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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제약 클린룸 입자 수에 따른 등급 판정 방법 (feat. 클린룸 밸리데이션 준비, 입자 계수기(Particle counter) 브랜드)

0606 2024. 11. 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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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및 의약품을 만들거나 다룰 때 무균 환경은 필수이다.
 
의료기기의 경우, 인체에 삽입되어 사용되는 경우(보통 4등급)는 클린룸의 필요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의약품의 경우,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무균 상태를 유지하고, 온습도, 청결도 등 클린룸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클린룸이란
 단어 그대로 깨끗한 방이라는 뜻이다. 입자, 균, 이물 등을 최소화해야하며 온습도, 차압을 정해진 규격에 따라 관리해야하는 공간이다.
 

클린룸 등급 구분 기준(ISO, FED STD, EU GMP)

의료기기나 제약 산업에서 클린룸이 제대로 관리가 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필수이다.
제대로 관리가 되는지란 정해진 규격에 따라 시공되고, 유지가 되는지 확인한다는 의미이다.
규격은 국가별로 조금씩 다르다. 
그래도 정리하자면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1.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 국제표준화기구라고 해석된다. ISO에서 발행한 규정 중 14644-1이 있는데, 클린룸 및 관련된 제어 환경에 대한 국제 표준을 보여준다. 다양한 내용이 있지만, 이 중 클린룸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주로 의료기기 산업에 사용된다.

ISO 14644-1 입자 크기 및 수에 따른 클린룸 등급

 
위 표는 1m³(가로X세로X높이가 각각 1m)인 공간 안에 허용되는 사이즈의 입자 수에 따른 등급을 나타내고 있다.

 
 
2. FED STD(Federal Standard) : 미국 연방 표준을 의미한다. 여러 규정 중 FED STD 209E에 클린룸 청정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주로 의료기기 산업에 사용된다.

FED STD 209E 입자 크기 및 수에 따른 클린룸 등급

 
주로 0.5um 이상의 입자 수를 측정한다. 그 이하의 입자 크기에 대한 수 기준이 있지만, 이 표준이 제정될 당시 0.5um 이상 입자 측정에 대한 기술만 인정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기준으로는 그 이하의 입자 수도 중요하므로 이 기준을 잘 사용하진 않는다고 한다.
 
과거에는 주로 사용됐지만, ISO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시대에 맞지 않아 사용되지 않는 기준이라고 한다.
* 단위(ft 사용), 입자 크기(주로 0.5um이상), 미생물 오염 기준X 등의 이유로 사용되지 않는다.
 
 
 
3. EU GMP(European Union good Manufactring Practice) : 유렵연합 GMP 기준을 의미한다. EU GMP(Annex 1) 내용이다. 클린룸 등급을 ISO 14644-1에 따라 분류하며, 입자 수 기준에 따라 등급을 정한다고 한다.
위 두 규정과 달리 일반적으로 제약 산업에서 이 기준을 활용하고 있다.
 

EU GMP 입자 크기 및 수에 따른 클린룸 등급

* D 등급에 대한 작업 시 한계 기준은 제조자가 필요한 경우 설정한다
 
작업 시와 비작업 시를 나눠서 규정하고 있다.
개인적인 견해로 Worst Case만 충족하면 되니까, 작업 시를 기준으로 클린룸 기준을 잡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의료기기/제약 회사에 근무하면서 이 기준에 대해 항상 헷갈렸다.
 
의료기기 쪽에서는 ISO기준과 FED STD 기준을 혼용하여 사용중이고, 제약쪽에서는 EU GMP 기준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기준이 되는 단위가 달라,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아래 표와 같이 대응이 된다고 한다.

FED STD 209E에서 규정하는 등급 표, 클래스 별로 ISO 등급과 대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EU GMP는 ISO 규격을 따라가기 때문에 ISO 기준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클린룸 입자 수 측정 방법(장비)

그렇다면 클린룸 입자 수는 어떻게 측정해야하는가?

현재까지 알려진 방법 중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입자 계수기(Particle Counter)를 이용한 측정 방법이다.

- 입자 계수기
입자 계수기를 회사는 여러 곳이 있다. 그 중 유명한 곳은 Climet, MicronView, TSI, PMS, Beckman이 있다.

모든 브랜드의 제품이 상향 평준화되어 어느 브랜드의 제품이던 사용 방법과 스펙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제품을 고를 땐 한번씩 다 만져보고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한 UI와 가격을 고려한 뒤 결장하면 될 것 같다.

MicronView 사 Particle counter



입자 계수기가 준비가 되었다면 측정하려는 장소의 Worst Case 선정, 횟수, 측정 시간 등을 고려(ISO 14644-1 참고)하여 측정한 뒤, 결과에 따른 클린룸 등급을 판정한다.

장비만 있다면 방법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
이제 이 결과로 등급을 판별하고 밸리데이션 문서 Raw Data로 활용하면 클린룸 밸리데이션이 되는 것이다.



클린룸 밸리데이션에 필요한 자료는 더 많다.
앞으로 이런식으로 자료를 정리하여 상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해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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